“와~길다”…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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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와~길다”…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8~9일 사전투표…투표소 안에서 투표지 촬영 ‘인증샷’은 불법

기사입력2018-06-04 17:43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오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이와함께 서울 송파을, 노원병 등 전국 12곳에서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실시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광역의원 ▲비례대표광역의원 ▲지역구기초의원 ▲비례대표기초의원 ▲교육감 등 모두 7명의 후보를 뽑게 된다. 단, 세종특별자치시는 ▲시장 ▲교육감 ▲지역구시의원 ▲비례대표시의원 4명을 뽑는다.

서울 서초구 주택가에 부착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벽보 ©중기이코노미

경기도 수원시 주택가에 부착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벽보 ©중기이코노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국민 10명 중 7명(70.9%)은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0.3%였다. 지난번 지방선거 조사결과보다 13.9%p 높은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수는 총 4290만7715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수의 82.7%로, 지난 제6회 지방선거 유권자수 4129만6228명보다 161만1487명이 증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벽보를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4만4680여곳에 붙였다. 선거 벽보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으면,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 혹은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설치 안내 공고 ©중기이코노미

사전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12개 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없이 투표할 수 있다. 단, 13일 지방선거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소에 갈 때는 본인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후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하면 된다.

투표 후 ‘인증샷’을 SNS 등에 올릴 때는 몇 가지 주의를 해야한다. 기표용구를 손등에 찍는 인증샷은 가능하다. 또 엄지손가락, 브이자 표시 등 정당과 후보자 기호를 표시하는 인증샷과 투표소 앞 또는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도 가능하다. 단,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한 인증샷은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