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년…참사가 되풀이되는 이유 무엇인가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과 정부당국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경고는 10년 전에 있었다. 그동안 관련 제도가 일부 개선되기는 했지만, 이를 실행해야 할 정부의 인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또 다른 참사를 낳았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올해 ...
소비자 사랑으로 성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국내 제과제빵 업계 1위 기업인 SPC의 허영인 회장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을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구속됐다. 올해 3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하고 검찰수사관에게 수사기...
전세사기 위험 부담을 세입자가 떠안아선 안돼 최근 세입자들의 월세 선호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전세사기가 전국으로 확산된지 1년반이 넘은 시점에서 세입자들의 반응은 당연하다고 볼 일이다. 하지만 전세사기의 위험이나, 이를 피하기 위한 부담을 ...
개성공단 ‘재개’ 사실상 어려워져…그 책임은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는 고스란히 남았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해 ‘개성공단 전면중단 피해보상특별법’을 제정해 정당한 피해를 조속히 보상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화해와 갈등을 반복하는 남북관계, 자국 이익이 최우선인 ...
우리 사회 불평등 완화할 조세정책이 필요하다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6.5%, 전체 부의 58.5%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하위 50%는 각각 16%와 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이를 비롯한 성별·세대간 등 다양한 계층 갈등이 ...
청년들이 결혼·출산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은 저출생 관련 대책을 최우선 공약으로 앞세우고 있지만, 정작 결혼을 해야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돌리는데는 부족하다. 청년들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는 사회, 아이를 낳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독과점 플랫폼 반칙행위 막는 플랫폼법 어디로 파급력이 큰 거대 플랫폼의 시장 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제기됐으며, 공청회와 다수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정위가 이미 독점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밝혔고, 윤...
1%대 저성장 속 소비부진, 새해 회복 더딜 우려 지난해 한국 경제가 1%대의 저성장 늪에 빠졌다. 2022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인데, 특히 민간소비의 위축이 크게 우려된다. 더욱 문제는, 이같은 소비부진이 단시일 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는 점이다. 최근 한국은...
1일 근로시간 상한 규정 등 제도 개선 필요하다 연장근로시간에 한도를 둔 것은 장시간 노동이 이뤄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연장근로시간 한도를 정한 법 취지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하루 근로 상한을 만들거나, 근로일과 근로일 사이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의 보다 섬세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개 식용금지법’만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다 개 식용금지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증식·도살하는 행위가 금지됐다. 하지만, 특별법이 통과됐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생명이 아닌 돈으로 치부되며 희생되...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과 정부당국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경고는 10년 전에 있었다. 그동안 관련 제도가 일부 개선되기는 했지만, 이를 실행해야 할 정부의 인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또 다른 참사를 낳았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올해 ...
국내 제과제빵 업계 1위 기업인 SPC의 허영인 회장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을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구속됐다. 올해 3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하고 검찰수사관에게 수사기...
최근 세입자들의 월세 선호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전세사기가 전국으로 확산된지 1년반이 넘은 시점에서 세입자들의 반응은 당연하다고 볼 일이다. 하지만 전세사기의 위험이나, 이를 피하기 위한 부담을 ...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6.5%, 전체 부의 58.5%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하위 50%는 각각 16%와 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이를 비롯한 성별·세대간 등 다양한 계층 갈등이 ...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은 저출생 관련 대책을 최우선 공약으로 앞세우고 있지만, 정작 결혼을 해야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돌리는데는 부족하다. 청년들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는 사회, 아이를 낳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파급력이 큰 거대 플랫폼의 시장 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제기됐으며, 공청회와 다수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정위가 이미 독점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밝혔고, 윤...
지난해 한국 경제가 1%대의 저성장 늪에 빠졌다. 2022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인데, 특히 민간소비의 위축이 크게 우려된다. 더욱 문제는, 이같은 소비부진이 단시일 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는 점이다. 최근 한국은...
개 식용금지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증식·도살하는 행위가 금지됐다. 하지만, 특별법이 통과됐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생명이 아닌 돈으로 치부되며 희생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