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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업무·기계 ‘융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꿈꾸다

업무협업·소통 플랫폼 ‘티그리스’ 개발 ㈜타이거컴퍼니 김범진 대표 

기사입력2017-11-30 17:07

㈜타이거컴퍼니 김범진 대표 <사진=타이거컴퍼니>
타이거컴퍼니 임직원의 명함 상단에는 특별한 문구가 있다. 올해의 버킷리스트.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이사의 버킷리스트엔 음치탈출몽골여행이 있다. 타이거컴퍼니는 소셜그룹웨어를 개발·공급하는 IT기업이지만, 김 대표는 사학과를 졸업한 인문학도다. 김 대표는 대학시절 컴맹탈출을 위해 배우기 시작한 컴퓨터가 새로운 직업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첫 직장인 화이트정보통신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개발, 영업, 홍보, 기획 업무를 두루 거친 후 사업총괄 부사장을 7년간 맡았다. 그리고 2011년 회사를 나와 타이거컴퍼니를 창업한다.

 

첫 직장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이상 미루면 안되겠다 싶어 창업을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내가 가진 재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고, 구체적인 목표는 만주에 고구려 테마파크를 만드는 일이죠. 그 꿈은 여전히 이뤄가는 중입니다.

 

업무혁신…조직기반 업무협업·소통 플랫폼 티그리스


타이거컴퍼니는 자생력과 독립성향이 강한 타이거와 동료·동행의 뜻을 가진 컴퍼니의 합성어로 자생상생을 추구하는 회사다. 타이거컴퍼니는 소셜그룹웨어 티그리스를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이와함께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 대한민국 기업문화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타이거컴퍼니의 티그리스는 지능형 소셜그룹웨어로 조직기반의 업무협업·소통 플랫폼이다.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 한 화면을 통해 그룹웨어 주요기능인 이메일, 전자결재, 커뮤니티, 문서지식관리, 게시판, 메신저 등 필요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티그리스는 또 타임라인 방식의 푸시알림도 채택해 실시간으로 공지, 업무지시, 자료공유, 일정, 메일, 메시지 등을 확인하며 업무를 볼 수 있다. 업무협업그룹에서는 정보공유, 업무일정, 자료실, 의사결정 등을 관리하며, 업무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축적해 손쉬운 인수인계도 가능하다. 이외 자신이 진행하는 업무를 지식로봇이 학습해 패턴별, 태그별로 분류해 지식맵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소셜그룹웨어 티그리스 실행모습 <자료=타이거컴퍼니>

 

티그리스는 인증된 사용자만 접속이 가능한 폐쇄형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퍼블릭클라우드 사용에 따른 보안에 대한 불안감도 덜 수 있다.

 

티그리스’,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 효과 기대

 

김 대표는 티그리스는 기업 조직도를 기반으로 전사 차원의 업무협업과 소통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며, 중소·중견기업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티그리스를 통해 IT경쟁력과 소통지수를 높여 일하는 방식을 스마트하게 혁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티그리스는 솔루션구축형과 클라우드형으로 나뉜다. 솔루션구축형은 주로 공공기관과 대기업, 클라우드형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사용한다.

 

티그리스는 2016년 국산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인 GS인증을 획득했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지능형 공공협업서비스 구축에도 참여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검찰청, 한국야쿠르트, 동국제강 등에서 솔루션구축형 티그리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건에프앤씨, 빌트조명 등에서는 클라우드형 티그리스를 도입했다.

 

타이거컴퍼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클라우드 확산사업공급자로 선정됐다. 내년 1130일까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클라우드를 신청하면 사용료의 7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여기에 타이거컴퍼니가 10%를 보조해 총 80% 할인된 비용으로 티그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역 넘나드는 융합 커뮤니케이션 기업이 될 것

 

지난 23일 개최한‘제3회 4차산업혁명 리얼소통 컨퍼런스 밥먹자중기야’에서 김범준 대표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티그리스의 해외진출도 활발하다. 2013년 태국 1위 생명보험사인 타이생명에 수출한데 이어,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했다. 지난 8월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종합통신사인 텔레콤말레이시아가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VADS)에 공식 입점했다. VADS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아우르는 동남아시아 유일의 B2B SMB(중소중견기업)용 마켓플레이스로, 이곳 입점을 통해 티그리스는 동남아시아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홍보·유통 통로를 확보했다.

 

김 대표는 2015년 뜻 맞는 60여개 중소기업을 회원사로 중소기업청 인가를 받아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을 창립하기도 했다.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334차산업혁명 리얼소통 컨퍼런스 밥먹자중기야를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모여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타이거컴퍼니의 정체성은 융합소통입니다. 그룹웨어 티그리스는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고, 현재 타이거컴퍼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기계와 기계의 커뮤니케이션인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R&D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사람과 기계의 커뮤니케이션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타이거컴퍼니는 사람과 업무, 기계, 국경을 융합하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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