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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인터넷쇼핑 ‘맑음’…편의점·백화점 ‘흐림’

대한상의, 1분기 소매유통업 전망…온라인 긍정적, 오프라인 부정적 

기사입력2018-01-11 13:09

1분기 유통업계 경기가 지난 분기와 동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홈쇼핑 등 온라인은 긍정적인 전망이, 편의점 등 오프라인은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분기와 동일한 95로 집계됐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홈쇼핑(108)과 인터넷쇼핑몰(106) 등 온라인은 긍정적 전망이, 편의점(81)과 백화점(84) 등 오프라인은 부정적 전망이 앞섰다.

 

특히 편의점은 전분기에 이어 가장 낮은 전망치를 보였다.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편의점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화점도 전분기보다 7p 하락한 84를 기록했다. 국내 소비위축과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고가품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온라인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과 경쟁하고 있는 슈퍼마켓도 1p 하락해 기준치를 밑도는 전망치를 이어갔다. 

 

반면, 대형마트는 설 특수로 인한 기대감으로 13p 상승했고, 홈쇼핑도 이전분기보다는 하락했지만 인터넷쇼핑몰과 함께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더 이상 세일이나 판촉과 같은 반짝 마케팅으로 승부할 수 없게 됐다”면서,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아이디어 발굴과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VR이나 AR 등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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