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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세 이상 구직자 채용하면 인건비 지원받는다
3개월 고용 유지시 월 40~80만원…‘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 기사입력2018-02-01 16:59
이진우 객원 기자 (cplaljw@gmail.com)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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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중장년층의 실업자·구직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중장년층의 실업 및 구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시행 공고를 냈다.
노무법인 ‘원’ 이진우 노무사‘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사업목적은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신중년 적합직무에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있다.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사업은 고용보험법 제20조 및 동법 시행령 제17조 제1항 제7호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사전에 사업참여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상시 제출하면, 고용센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고용창출장려금 지원 사업참여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승인받은 우선지원대상기업 및 중견기업 사업주다. 따라서 참여신청서 및 사업게획서를 먼저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원요건을 보면, ▲신중년 적합직무에 만 50세 이상 실업자를 고용해 3개월간 고용을 유지해야 하고, ▲신중년의 특성 및 경력 등을 감안했을 때 신중년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하는데 적합한 직무여야 한다.
하지만 ①근로계약기간을 정한 근로자(만 55세 이상 고령자와 2년을 초과해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는 제외) ②비상근촉탁근로자 ③최저임금의 110% 미만자 ④사업주의 배우자, 4촌 이내의 혈족 및 인척 ⑤정년까지 기간 2년 미만자 ⑥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외국인 ⑦4대 사회보험 미가입자 ⑧1개월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인 근로자(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자 포함)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부동산업, 일반유흥·무도유흥·기타 주점업, 갬블링 및 베팅업 등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시행령 제2조에서 정한 업종, 임금체불명단 공개 사업주, 지원금 지급대상자를 고용한 사업주가 해당 근로자의 이직 당시 사업주와 같은 경우(일용직은 제외) 그리고 지원금 지급대상자를 고용하기 전 1년 이내에 해당 근로자를 이직시킨 사업주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지원수준은 우선지원대상기업의 경우 월 80만원, 중견기업의 경우 월 40만원이고, 3개월 단위로 최대 1년간 지원한다. 또 직전 보험연도 말일 기준 피보험자 수의 30%까지로 지원 한도가 설정이 돼 있다.
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식을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사업체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 기업지원부서에 제출하거나, 고용보험시스템을 통해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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