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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예술을 읽다

도시공간…창조적 순간은 창조적 공간을 결정

[그림을 읽다:Artist] (96)창조적 공간, 김지혜 작가㊤ 

기사입력2019-02-09 00:30
김현성 객원 기자 (artbrunch@naver.com) 다른기사보기

‘Ian's spring view’, pigment print, 100×60cm, 2016.

 

현실에서 파생된 추상적인 공간을 따라가 보면 이제 그것은 무엇과도 관계없음이 되며,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서 새로움의 창조이기도 하다. 이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그곳, 그리고 우리가 살아갈 그곳인 현실을 창조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도시공간 작업은 곧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얽혀있는, 사람에 대한 작업이기도 하다. 도시공간은 무관해 보이는 요소들로 채워진 분절된 공간의 연속체이다.

 

나는 현대도시의 공간적 특성을 분절, 유동, 반복으로 본다. 무관한 것들의 연속체가 분절되고 유동하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는데, 이 사이에 창조적인 시간이 개입한다. 창조적인 시간이란, 어느 순간이 지니는 영감이기도 하고 당시 개인의 기억이기도 하며 어느 순간에 공간의 흔적이 지니는 역사적 파편이기도 하다.

 

이 때 새로움으로 나아가는 창조적인 관계(Relation)가 형성된다. 이것은 사회적 질서와 위계, 고정관념이라는 규정된 틀로부터 벗어나는 것으로, 우리의 이야기가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이 때 시각적인 공간은 창조적인 지점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삶에서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접속의 가능성을 포섭한다.

 

‘서촌 그녀-이서's trace 01’, pigment print, 60×45cm, 2016.

 

바르고 어질게꽃피우다’-...-

 

통의동과 통인동은 바르게 통하다어질게 통하다라는 뜻을 지닌다. 이 지역은 내가 한 개인의 삶을 들여다보게 된 동네이며, 그 과정에서 현대도시의 창조적 생성이 개인 삶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 보고 싶었다. 과거 통의동과 통인동의 지명이 말하고 있는 바르고 어질게 통하다라는 의미가 오늘날 새로운 생활의 범주 안에서는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지 말이다.

 

나의 작품에 등장하는 사실적인 풍경과 거기에 중첩된 띠와 색 면들은 다름 아닌 우리 삶을 구성하는 각 개체이자 그 개체의 변화’, 그리고 각 개체들이 무한의 관계로 뻗어나가는 발전의 의미일 것이다.(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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