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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뿌리 밀집된 ‘창원·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산업부, 데이터·자원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 기사입력2019-02-20 10:13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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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전자 등 2568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부품·뿌리업종이 집적돼 있는 등 모두 1만9430개의 기업이 있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에서 산업적 중요성, 산업기반 및 파급효과, 지역 관심 등을 고려해 이들 두곳을 ‘스마트산단’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높이고, 창업과 신산업 테스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산단 내 자원과 공장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창업기업 및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한다.
제조혁신 산업단지
<자료=산업부>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는 올해 국비 2000억원 이상이 지원되는 메가 프로젝트 사업이다.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고 ‘데이터·자원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제조혁신 ▲지역맞춤형 정주 및 편의·복지 시설을 확충한 근로자 친화공간 ▲창업·신산업을 지원하고, 미래형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의 미래형 산단이 핵심분야다.
산업부에 따르면, 창원은 기계·전자 등 주력업종이 특화돼 있고 스마트 혁신기반이 풍부한데다 지자체 의지도 높아,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반월·시화는 국내 최대 1만8000개의 부품·뿌리업체가 있고, 26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밀집단지로, 스마트시티(시흥시)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다.
정부는 2개 산단별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4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스마트 선도산단도 하반기에 추가로 선정해, 스마트산단을 2022년에 1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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