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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높이고 비용 절감, 품질보증 조달물품 제도

CEO가 관련교육 참가하면 가점…납품지체건수를 기준으로 평가 

기사입력2019-05-10 18:47

조달업체라면 납품검사 비용을 면제 받을 뿐만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신뢰도도 높일 수 있는 품질보증 조달물품 지정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품질보증 조달물품 지정제도는, 조달업체의 품질경영·공정관리·성과관리 능력을 평가해 우수한 품질보증 체계 하에 생산된 제품을 품질보증 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그 유효기간 동안 납품검사를 면제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조달청 이태철 사무관은 10일 조달청이 개최한 품질보증 조달물품 지정제도 설명회에서 품질보증 조달물품 신청기업의 현장심사를 다녀보니, 품질보증 조달물품으로 지정받는 기업은 스스로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통해 품질보증 조달물품으로 지정받아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지정업체들이 주변에 추천을 많이 해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올해부터 업체 역량강화 위해 평가기준 강화=이 사무관은 품질보증 조달물품 심사기준 개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업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평가기준이 개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CEO의 제도 참여를 유도하고 부정당업자를 제재하기 위해 신인도 항목이 신설됐다. 품질보증 조달품목 제도 교육 및 최고경영자(CEO) 대상 워크숍에 참석하면, 최대 10점의 가점을 준다. 반면 부정당업자로 제재를 받은 기업은 최대 10점의 감점을 받는다.

 

또 납품기간 준수 평가기준이 과거에는 납품금액을 기준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납품지체건수 기준으로 평가한다1년 이내 납품이행 지체 건이 없으면 20, 2년 이내는 30, 3년 이내는 40점의 심사점수를 부과하고, 1년 이내 납품 이행 지체 건이 있으면 1건당 1점씩 감점해 20건 이상이면 0점이 된다. 기존에는 이행지체율 0.1% 당 2점을 감점했던 것과 비교해 강화된 기준이다. 

 

기존의 조달물자 품질관리제도는 납품검사 위주로 품질관리가 이뤄졌다. 현재 조달되는 물자는 연간 약 24조원, 건수로 91만건이 납품되고 있다. 이 가운데 조달물자 금액 기준 약 8%에 대해 납품검사를 시행했다. 이때 품질관리 우수기업과 열세기업 모두 동일 기준을 적용해왔다그러나 2010년 도입된 선진형 품질보증시스템은 검사로 불량품을 가려내는 방식이 아니라, 불량품이 생산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에 의한 품질보증이다. 소비자가 품질 우수제품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제조업체 스스로 품질관리를 할 수 있게 유도한다.

 

품질보증 조달물품 지정되면 각종 인센티브=품질보증 조달물품 지정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조달청 입찰참가자격등록증에 신청 품명이 제조로 등록되고, 최근 1년 이내 조달청 검사 또는 전문기관 검사 실적이 있거나 해당 품명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돼 있어야 한다.

 

품질보증 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지정등급에 따라 1~5년간 납품검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 적격심사 및 계약이행능력심사에서 신인도 0.75점의 가점, 다수공급자계약2단계 경쟁 시 신인도 0.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우수조달제품 심사 시 품질소명자료로 인정되고, 물품 다수공급자 계약시 제품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함께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전용물 구축 및 마크를 부여받는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품질보증 조달물품 지정대상은 모든 품명에 대한 신청을 허용하되, 제품의 이동·설치·시공 과정에서 제품의 성질·상태 등에 변형 가능성이 있어 품질관리 확보가 곤란할 경우 조달물자로 공급하기 곤란한 음·식료품류, ·식물류, ·수산물류, 무기·총포·화약류와 그 구성품, 유류 및 의약품(농약) 등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품질보증 조달물품 지정제도로 조달기업의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유도할 수 있고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 검사를 면제 받음으로써 검사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물품공급을 할 수 있게 되는 등 구매조달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와함께 품질보증기업의 고품질 제품생산 관리에 따라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사무관은 무엇보다 제품이든 서비스든 고객의 불만을 야기할 소지가 있는 불량품은 처음부터 만들지 않아야 한다만에 하나 이 원칙을 준수하지 못해 혹시 불량이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도 불량품이 고객에게 전달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피치못해 불량품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조처해 고객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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