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19/07/21(일) 16:13 편집

주요메뉴

중기비즈니스지원단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상생파트너스타트업·TIPS

손가락이 주인공인 그림책, 전세계 아동과 소통

‘FACE PLAY’, ‘TOE PLAY’도 출간…라운드그라운드 배수현 대표 

기사입력2019-06-12 19:09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번역된 출판되고 있는 라운드그라운드의 FINGER PLAY   ©중기이코노미
 

영유아콘텐츠 기업 ‘라운드그라운드’가 2017년 4월 출간한 ‘FINGER PLAY’에는 제주의 나무와 풀, 오름, 바람, 햇살이 담겨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손가락이다. 만국 공통어를 보여줄 수 있는 손가락이  FINGER PLAY라는 그림책으로 나와 세계 출판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사랑을 발판으로 라운드그라운드는 지난해 2월 표정이 주인공인 두번째 책 ‘FACE PLAY’를 선보였다.

 

라운드그라운드 배수현 대표는 ㈜리코토이스, 쌈지, 다음카카오 등에서 10여년간 토이·브랜드·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활동한 전문디자이너다.

 

배 대표는 다음카카오 근무 당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임직원 아이들을 위한 보육시설 ‘스페이스 닷 키즈(SPACE DOT KIDS)’의 경험디자인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에서 큰 행복과 기쁨을 느꼈다고 말한다.

 

배 대표는 프로젝트 진행 기간동안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나무와 풀·오름·바람·햇살이 등장하는 장면들을 그림으로 남겼고, 이 그림들은 FINGER PLAY의 배경이 됐다.

 

“아이들은 위한 제품은 아이의 경험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와함께 아빠, 엄마, 친구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제품이 되는 것이 중요하죠. FINGER PLAY의 리뷰를 살펴보면 아이들과 부모, 선생님, 친구들이 함께 놀이하는 프로그램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출판계가 주목한 ‘FINGER PLAY’

 

대만 청핑 서점 아동 분야에서 4위를 차지한 FINGER PLAY <사진=라운드그라운드>
FINGER PLAY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세계 출판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7년 볼로냐 국제도서전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같은 해 아부다비 국제도서전에서는 ‘놀이의 발견’이라는 테마도서로 선정돼 전시됐다.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도서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베이징 국제도서전 등 세계 각국의 국제도서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영국의 ‘주니어 디자인 어워드’에서 FINGER PLAY와 FACE PLAY 모두 아동도서 일러스트 부분 브론즈 상을 수상했다. 

 

FINGER PLAY에 대한 세계 출판계의 관심은 자연스레 수출로 이어졌다. 출간된지 몇개월 되지 않아 수출에이전트를 통해 대만의 ‘동방출판사’와 중문 번체자 판권계약을 맺었다. 올해 5월 대만에서 발행해 아동분야 서적 4위에 오르며 사랑을 받고 있다. 동방출판사는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아동도서 전문출판사다. 현재는 대만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도 판매된다.

 

프랑스어 판권 수출계약을 한 프랑스 출판사 ‘갈리마르 쥬네스’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발행한 전통있는 출판사다. FINGER PLAY는 이밖에도 스페인의 ‘펭귄랜덤하우스’, 태국의 ‘아마린출판사’ 등과 해당국의 판권 추출계약을 체결하고 각국 언어로 번역돼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FINGER PLAY와 FACE PLAY 북은 손가락 놀이, 표정 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사진=라운드그라운드>
 

“세계 다양한 나라 사람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로는 손가락 놀이, 표정 놀이라는 만국 공통의 주제에 있다고 봅니다. 그림책은 작가의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 봐도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어야 하니까요.”

 

함께 놀고, 교감하는 친구 같은 그림책 되길

 

FINGER PLAY와 FACE PLAY 북은 손가락 놀이, 표정 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에는 해, 구름, 새싹, 나무, 토끼, 악어, 문어, 코끼리 등 친근한 동식물들과 자연물이 등장한다. 손가락 캐릭터에 눈, 코, 입 스티커와 표정놀이 등의 플레이 키트로 구성해 책을 보면서 놀이할 수 있도록 했다.

 

 

배 대표는 “그림책에는 아빠와 엄마·할머니·친구가족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가족과 함께 놀이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과 자연스런 교감을 통해 아이들의 따듯한 마음을 길러주는 친구 같은 그림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한다.

 

라운드그라운드의 PLAY BOOK 시리즈 <사진=라운드그라운드>
  

라운드그라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담은 PLAY BOOK 시리즈 그림책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TOE PLAY’와 ‘NUMBER PLAY’ 장난감도 출시한다.

 

라운드그라운드는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해주고자 FINGER PLAY를 아프리카 케냐 도서관에 기부했다. 또 전 직장인 카카오 디자이너의 제안으로 카카오 임직원 사내 봉사활동인 ‘지구촌 희망학교’에 참여해, 라오스 하이캄 초등학교를 위한 일러스트 작업을 돕기도 했다.

 

배 대표는 “PLAY BOOK 시리즈가 성공적인 론칭으로 국내외 영유아 브랜드로 주목을 받았고, 앞으로도 TOE PLAY 등 다양한 플레이 북 콘텐츠 제작을 위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는 그림책에 주력하고 있지만 함께 개발하고 있는 장난감, 문구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프랜차이즈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세금이야기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알쓸신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현대미술
  • 시민경제
  • 무역물류
  • 이웃사람
  • 가맹거래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블록체인
  • 신경제
  • 다른 세상
  • 상가법
  • 중국비즈
  • 민생희망
  • 지적재산권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