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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된 서비스 욕구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원하는 제품을 주기적으로 배송…2020년 594조원 규모로 성장 전망 

기사입력2019-07-09 19:45

영업사원 영호씨는 일주일에 다섯번, 세탁된 셔츠를 배송 받는다. 커리어우먼 영숙씨는 한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꽃을 신청해 받는다. 매달 잡지를 집이나 직장으로 배송하듯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면 배달해주는 맞춤형 배송서비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는 한국여성벤처협회가 9일 개최한 ‘WSM특화교육에서 벤처와 유통업()의 개념 강의를 통해 소비자와 관련된 법·제도 중 빈틈이 있는 곳을 찾아보면, 봉이 김선달 처럼 큰 자본투자 없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할 수 있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도 그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거의 모든 업종과 업태에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제공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잡지나 신문을 매월 일정액을 내고 구독하듯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유통서비스를 말한다

 

김 대표는 거의 모든 업종과 업태에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결정장애 등으로 쉽게 선택을 하지 못하는 소비자와 시간이 없는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김 대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500개 이상의 서브스크립션 업체가 정기 배송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소비자 개인의 취향을 정교하게 파악하고, 최적의 선택으로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인공지능과 알고리즘 개발이 한창이다.

 

서브스크립트 시장 연 100% 성장, 2020594조원 규모

 

김 대표는 맥킨지의 20182월 리포트를 인용해, 지난 5년간 미국에서 서브스크립트 시장은 연간 100%씩 성장했으며, 2016년말 기준 서브스크립트 기업의 매출규모는 28300억원으로 2년 전보다 46.5배 성장했다고 말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리포트에서는 2020년까지 서브스크립트 시장이 59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서브스크립트 서비스 이용자 현황을 보면, 도시에 살고 있는 35~44세 젊은 소비자가 주를 이룬다. 소득은 55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사이다. 또 사용자의 60% 이상이 여성이며, 이용자의 35% 이상은 3개 이상의 서브스크립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해 서브스크립트 서비스를 소모품형, 큐레이션형, 접근형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는 “소비자와 관련된 법·제도 중 빈틈이 있는 곳을 찾아보면, 봉이 김선달 처럼 큰 자본투자 없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할 수 있다”며,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도 그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중기이코노미
소모품형 커머스는 성인 남성 면도기나 아기 기저귀와 같이 지속적으로 소모돼 자동 구매가 필요한 아이템이다큐레이션형 커머스는 의류, 화장품, 식품 등의 품목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통한 놀라운 즐거움 또는 높은 수준의 개인화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접근형 커머스는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내고 멤버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의류, 실품 카테고리가 주를 이룬다.

 

미국, 개인화된 서비스 큐레이션 커머스이용률 55%

 

미국에서는 큐레이션 커머스 분야가 가장 인기가 높다. 미국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의 5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개인화된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가장 강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큐레이션 커머스의 대표적 기업은 미국의 패션분야 스타트업 스티치 픽스다. 2011년 창업한 스티치 픽스는 창업 5년 만에 기업가치 5조원으로 성장했다. 스티치 픽스 서비스는 고객이 키, 몸무게와 같은 기본 신체정보와 좋아하는 색상·패턴·직물·액세서리, 주요 소비 분야, 연간 기념일 등을 기록하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이 좋아할 만한 의상 5벌을 인공지능으로 선별해 고객의 집까지 배송한다. 이 스타일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은 한달에 20달러, 이용자는 한달에 270만명이나 된다

 

스티치 픽스의 모든 프로세스는 소비자 경험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맞춰져 있다.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의상을 추천하고, 회사가 고용한 1000명의 재택근무 스타일리스트가 최종선택을 하는 프로세스다.

 

김 대표는 아무리 온라인이 발달해도, 사람은 오프라인에서 존재한다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시장을 찾아내 어떻게 하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와 상품이 전달되고, 재구매로 이어지는 매력적인 서비스 모델로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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