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한 단풍 절정 만끽 ‘남산둘레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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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가족여행 오색찬란한 단풍 절정 만끽 ‘남산둘레길 축제’ 가을 담아 인생사진도 찍고 가을차도 즐긴다…다음달 2일 남산공원

기사입력2019-10-24 15:54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가을 단풍으로 물든 남산둘레길<사진=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형형색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다음달 2일 남산둘레길 축제가 열린다. 오색찬란한 단풍도 보고,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둘레길 곳곳을 거닐며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 ‘가을을 걷고, 가을에 머물다’ 행사를 11월2일 남산야외식물원, 븍측순환로 등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둘레길 코스 중에서도 단풍을 보며 걷기 좋은 북측순환로와, 가을을 느끼며 한가로이 머물기 좋은 야외식물원 코스로 나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북측순환로 일대에서는 ▲남산의 사진들을 전시한 ‘둘레길 갤러리:그 날, 나의 남산’ ▲산림치유 지도사와 함께 걷는 ‘소나무 힐링숲:오감 힐링산책’ ▲자연을 그려보는 ‘대형 그리기 프로젝트:함께 그리는 남산 둘레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산야외식물원 일대에서는 남산의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남산숲 생태 미션왕 ▲가을에 만나는 남산의 새 ▲유아숲 체험원 ‘바람 놀이터’와 자연물을 활용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목공예 ‘사각소리, 손으로 깍아 만든 가을’ ▲생태 그림그리기 ‘나뭇잎에 그리는 그림’ ▲자연물 소원팔찌 만들기 ‘조랑조랑’ ▲천연 향수 만들기 ‘향으로 기억되는 가을 남산’ 등 가을 숲속에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공원사진사들이 가을이 담긴 인생사진을 찍어 현장에서 인화해주기도 하며, 남산 순환버스 정류장 인근 숲길 쉼터에서는 가을과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을차도 제공한다. 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5개 이상의 참여 도장을 받아야 촬영을 해주며,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가을차를 마실 수 있다.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목공예나 생태 그림그리기 등 체험프로그램 일부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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