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은 5~6월 국립공원 야영장·대피소, ‘복불복’

프린트

라운지 ㅣ 여행레저 인기 많은 5~6월 국립공원 야영장·대피소, ‘복불복’ 봄 성수기 추첨제 시행…20일부터 접수시작

기사입력2015-04-16 16:13

윤주희 기자 (jooheey15@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가야산 국립공원 야영장 모습 <자료=국립공원관리공단>

봄 성수기 국립공원 야영장과 대피소의 손님맞이 방식이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바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 성수기(5월17일~6월15일) 전국 23개 야영장과 11개 대피소의 예약방식을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이용객들이 몰리는 여름과 가을 성수기에만 야영장·대피소 추첨제를 시행했다.

올해 봄 성수기 추첨제 예약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12시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추첨제 예상대상은 설악산 중청·소청·회운각, 덕유산 삿갓재 등 11개 대피소 898석과 내장산, 덕유산, 오대산 등 23개 야영장 1676동이다. 예약은 1인당 대피소는 최대 2건(건당 최대 4석), 야영장은 최대 2건(건당 최대 2박3일)까지 할 수 있으며, 같은 날짜에 중복 신청은 안 된다.

추첨 결과는 27일 오후 6시에 예약통합시스템의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예약당첨 문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예약이 없거나 취소된 잔여석은 다음달 6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한편,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의 야영장·대피소 예약은 선착순 방식을 적용한다. 신청은 예약통합시스템에서 매달 1일과 15일에 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을 시행하고 있지 않은 지리산 중산리 야영장 등 15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봄 성수기 추첨제 대상 야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