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금이 부족해 기술개발을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최대 1억5000만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총 28억원을 투입해 2015년도 제2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기업주도형과 경기북부R&D형 2가지다. 기업주도형은 1년 이내 상용화 가능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경기북부R&D형은 양주·포천 등 경기도 북부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기술혁신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1년 이내 최대 1억5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8월13일까지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기업 선정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선발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과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술지원팀(031-888-993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과기원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먼저 21일에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사업시행계획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신청서류 작성요령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고 이어 23일에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 북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각각의 설명회 후에는 기업들과 1:1 개별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2008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532개 과제에 1031억원을 지원했으며, 2800억원의 기업매출성과와 2100여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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