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중기이코노미

인크루트가 전국 4년제 대학 대학생 1058명을 대상으로 ‘2015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160개 기업 가운데 네이버를 꼽은 대학생이 6.3%로 가장 많았다. 네이버는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에서 8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를 선택한 대학생들은 ‘대학생이 관심많은 업종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꼽았다.

네이버 다음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5.3%) ▲아모레퍼시픽(4.8%) ▲현대자동차(4.0%) ▲국민연금공단(3.8%) ▲삼성전자(3.3%) ▲CJ제일제당(3.3%) ▲아시아나항공(3.3%) ▲대한항공(3.10%) ▲국민은행(2.90%)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지난해 1위였던 대한항공은 올해 3.1%를 기록하면서 9위로 떨어졌다. 2013년까지 10년간 1위를 차지해왔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2위로 밀려났다가 올해는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올해 10위권 안에 든 기업 중 8개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위권에 오른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자리를 채운 곳은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이다. 대학생들은 ‘안정성(낮은 인력감축 위험 및 확고한 수익기반 등)’때문에 이들 기관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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