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방문규 차관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7차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뉴시스>

이와 함께 메르스로 인한 불안심리로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 관광·여가 등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되고 그리스 채무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린북(Green Book)은 기획재정부가 국내외 경기흐름을 분석한 경제동향보고서로 매월 1회 발행한다. 2005년 3월4일 처음 발행된 그린북의 명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Beige Book)처럼 책자 표지의 색상에서 따온 것이다.

그린북 내용은 민간소비·설비투자·건설투자 등 지출부문, 산업생산·서비스업 활동 등 생산부문, 고용·금융·국제수지·물가 등 총 12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기재부는 그린북 7월호를 통해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수출 촉진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분야별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리스 채무협상 동향 등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