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수산업단지, 대구 염색일반산업단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등 12개의 노후 산업단지가 리모델링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도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산업단지로 총 12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년 이상된 낡은 산업단지를 재정비 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는 재생단지 3곳(대구염색, 순천, 서울온수)과 혁신단지 2곳(울산미포, 서대구), 재생과 혁신을 모두 지원하는 단지 7곳(양산, 남동, 성남, 하남, 청주, 익산, 성서)이다.

재생단지는 산업단지 내 도로, 주차장 등 필수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혁신단지는 업종 고부가가치화 등 혁신역량을 확충할 수 있도록 산업부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산단혁신지원센터 건립,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13년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과 지난해 국토부·산업부가 수립한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종합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내년까지 총 25개의 노후 산업단지를 선정하는 것이 목표로, 지난해 8개에 이어 올해 12개의 대상 단지가 추가로 확정됐다. 정부는 내년에 재생단지 3개, 혁신단지 2개를 추가로 뽑아 대상단지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산업단지 위치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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