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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혁신성을 평가하는데 ‘핀테크 지원’ 분야가 신설된다. 일자리 창출, 서민금융 지원 등에 대한 배점도 높이기로 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 혁신성평가에서 ‘핀테크 지원’ 부문을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 서민금융지원, 성과보상체계에 대한 배점은 높인다고 밝혔다. 금융개혁과 관련된 배점은 상향조정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은행별 특수성을 고려해 지방은행, 씨티은행, SC은행, 수협은 ‘해외진출’ 부문을 평가 항목에서 제외해주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는 모든 은행의 순위와 점수를 공표했으나 하반기부터는 리그별 상위 2개만 공개한다. 일반은행에서 상위 2곳, 지방은행에서 상위 2곳만 밝히는 것이다. 은행별 경영전략이나 여건이 다양한 점을 감안했다고 금감원은 말했다.
은행 혁신성 종합적인 평가는 올해 말까지만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기술금융실적 평가, 서민금융 평가 등 분야별 평가 결과만 공개한다.
금감원은 “은행 혁신성평가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올해 상반기 평가에는 기존 지표를 적용하고 하반기부터는 조정된 지표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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