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 조감도 <사진=하나투어>

서울 지역 중소면세점 사업자는 SM면세점, 제주 중소면세점 사업자는 제주관광공사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로는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가 낙찰됐다.

관세청은 8일~10일까지 3일간 시내면세점 추가특허 사업자 선정을 위한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서울 일반경쟁에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서울 중소·중견 제한경쟁에 SM면세점, 제주 중소·중견 제한경쟁에 제주관광공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들은 영업 준비가 완료된 후 특허가 부여된 시점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중소·중견 제한경쟁을 통해 선정된 업체는 5년 범위 내에서 1회 갱신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0년간 운영할 수 있다.

관세청은 지난 2월 서울·제주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를 내고 6월1일까지 특허신청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이 때 서울 일반경쟁 7개사, 서울 중소·중견  제한경쟁 14개사, 제주 중소·중견 제한경쟁에 3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관세청은 “이번 시내면세점 추가특허가 3000억원의 신규 투자, 4600여명의 고용창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조기 달성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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