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쿠팡, 위메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소비자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소셜커머스 3사가 주도한 소비자상담센터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위메프 이진형 부사장이 선임됐다.

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센터에서는 소셜커머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을 3영업일 이내에 처리할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원의 인터넷상담 자율처리시스템과도 연계하기로 했다.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 유형을 분석해 예방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개소에 맞춰 소셜커머스 3사는 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상품 미사용 쿠폰에 대한 환불 비율이 70%였던 것을 올해 말까지 100%로 늘리겠다고 이들은 밝혔다.

소셜커머스 소비자상담센터 설립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신동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처음 제안했다. 이에 소셜커머스 3사는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소셜커머스 자율준수위원회를 구성했고, 이 위원회에서 상담센터 설립을 결정했다.

한편 온라인쇼핑협회는 온라인쇼핑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경제단체다. 인터파크, 롯데닷컴, 이베이코리아, 아이마켓코리아, 11번가,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신세계몰, AK몰, 롯데마트몰, 이마트홀, 홈플러스,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