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패션협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공동으로 개최한 ‘제15회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Fashin SZ Show)’에 국내 패션·의류 중소기업 68개사를 파견해 27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적인 한국관 구성과 달리 처음으로 ‘Show In Show(쇼인쇼)’형태의 패션로드 콘셉트를 시도함으로써 타국가관과 차별화는 물론 한국 패션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해 참가업체와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중기중앙회의 설명이다.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Fashin SZ Show)는 중국의 2대 패션 전시회로 올해 35개국의 패션의류, 가방 관련 업체 1200개사가 참가했으며 중국 바이어 8만5000명과 해외바이어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중기중앙회 김태환 국제통상실장은 “최근 그리스 사태와 중국 경기 둔화로 수출상담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으로 중국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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