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이용자 가운데 10대보다 20~40대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 ©중기이코노미
게임은 청소년들이 주로 즐긴다는 통념과는 달리 모바일게임 이용자 중 30대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이용자 중 30대의 비중이 23.7%로 가장 높았다. 20대는 23%, 40대는 22.1%였고 10대는 16.3%, 50대는 14.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이후 1회 이상 게임을 즐긴 이용자 1500명 중에서 모바일게임을 한다고 응답한 1293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모바일게임에 사용하는 단말기는 스마트폰이 96.5%(복수응답 허용)로 가장 많았고 태블릿PC는 15.2%, 일반휴대폰은 2.2%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일평균 이용시간은 주중이 87분, 주말이 94분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게임 장르는 퍼즐게임이 31.8%로 가장 많았고 RPG(13.4%), 경영·건설·육성시뮬레이션(10.6%), 웹·보드게임(10.2%), 전략시뮬레이션(8.4%), 스포츠(6.3%) 순이었다.
모바일게임 이용 시 비용을 지불한 경험이 있다는 이용자는 전체의 23.4%였다. 비용 지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중앙값은 여자가 8400원, 남자가 6000원으로 여자가 2400원 높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비용 지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게임이용자가 아닌 일반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게임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게임을 한다는 비율은 74.5%로 조사됐다.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게임이 64%(복수응답 허용), 온라인게임이 43%였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www.kocca.kr)의 ‘콘텐츠 지식’ - ‘연구보고서’ 항목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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