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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성남공장 붕괴사고 소송 승소

시공·설계·감리사로부터 22억원 배상 판결

기사입력2015-07-16 10:3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파리크라상이 지난 2011년 성남공장 신축공사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시공사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글로벌건축사사무소의 15일 장마감 이후 공시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시공·설계·감리사에게 붕괴사고에 대한 과실을 50% 인정해 22억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공동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미글로벌은 성남 파리크라상 공장 신축공사에서 건설사업관리와 감리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2011년 발생한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파리크라상은 이듬해 관계사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해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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