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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피해 특례보증 2000억원으로 확대

병의원 전세버스운영업 여행업서 신청 많아

기사입력2015-07-20 09:48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신용보증기금(신보)이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총량한도를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보는 “제도 시행 한 달 만에 특례보증 접수 누계액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신보의 공급 속도도 탄력을 받고 있어 메르스 피해 기업들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례보증 신청은 메르스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병의원이 주를 이뤘다. 메르스 여파로 단체 활동이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전세버스 운영업, 여행업, 관광숙박 업종과 청소년수련시설 및 공연 관련 업종에서도 신청이 들어왔다.

현재까지 총 970억원이 접수됐으며 432개 기업에게 618억원의 특례보증이 지원됐다. 메르스 특례보증 운용기한은 8월말까지며, 총량한도 2000억원은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과 합산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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