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사이트 화면 <자료=관세청>

관세청은 이러한 방식으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개인이 수출입 신고를 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해 본인 식별이 가능하도록 관세청이 발급하는 식별부호다.

그동안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수였으며, 특정 웹 브라우저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하더라도 공인인증서 없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웹 브라우저의 종류에 관계없이 지원된다.

PC나 휴대폰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전용 사이트(https://p.customs.go.kr)에 접속해 정보를 입력하면 휴대폰으로 인증번호가 전송돼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세청은 “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라 더 빠르고 편리하게 해외직구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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