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경기도는 농협 경기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굿모닝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청년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이자, 보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창업지원자금 규모는 1인당 4000만원 이내다. 농협이 2.89% 이내의 저금리 융자상품을 개발해 지원하고, 경기도는 소상공인 창업자금 명목으로 1.7%의 이자를 보조한다. 이에 따라 푸드트럭 창업대상자는 실질적으로 1.19%의 저금리로 창업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푸드트럭 창업대상자 가운데 신용등급이 낮은 이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한다. 농협은 대위변제에 따른 손실보전금 1억5000만원도 출연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지원 대상에 대한 세부기준과 표준 공고안을 마련해 시·군에 통보한 바 있다. 22개 시·군은 이를 토대로 8월 안에 푸드트럭 운영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선정된 푸드트럭 사업자는 시·군별 공시지가의 1000분의 50에 해당하는 점용료를 내야하며 법에 따라 차량개조 절차를 마친 후 휴게음식점영업이나 제과점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푸드트럭 50대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또한 일반 푸드트럭 창업자에게도 소상공인 창업자에게 제공되는 3%대의 창업자금을 지원해 푸드트럭 창업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푸드트럭 창업자금지원은 1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지원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은 청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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