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2개 대학을 선정하고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22개 대학은 22개 전통시장과 1곳씩 매칭돼 지원활동에 나선다. 중기청은 1곳당 최대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전통시장 노령화로 인해 세대 간 괴리와 공감부족으로 인해 전통시장의 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 사업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은 22개 전통시장 인근 대학의 학과와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다.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커뮤니티 공간, 스마트·온라인화된 소비패턴에 맞춘 상품 개발, 시장특화 먹거리 개발, 시장 이미지 혁신 등 상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은 노령화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전통시장과 대학이 생산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통시장의 쇼핑환경 개선은 물론 청년상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새로운 산학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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