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켄우드코리아㈜ 전기주전자 <사진=한국소비자원>

24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드롱기켄우드코리아 전기주전자의 내부 바닥이 변색됐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전기주전자에 물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고온으로 가열하면 내부 바닥의 홈이 패인 부분을 따라 색깔이 일부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생산과정 중 주전자의 밑면 원통 부분과 발열체(히터)를 용접하는 단계에서 일부 부위에 가열과 냉각이 반복돼 변색이 발생했다. 이에 업체에서는 출고 전에 변색된 부분을 깨끗하게 세척해 출고하고 있으나, 소비자가 전기주전자 사용 중 내부에 물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가열하면 사라진 용접부의 변색이 다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드롱기켄우드코리아에 무상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가 이를 받아들여 2010년 3월5일부터 2015년 2월15일까지 판매한 8개 모델(▲KBO2001B ▲KBO2001BK ▲KBO2001R ▲KBO2001W ▲KBOV2001AZ ▲KBOV2001BG ▲  KBOV2001BK ▲KBOV2001GR) 약 4만4000여개의 제품 중 내부 바닥이 변색된 제품에 대해 환급 또는 무상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 사용 중 내부 바닥이 변색된 경우, 드롱기켄우드코리아(080-848-8800)로 연락하면 환급 또는 무상 교환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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