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렌드모니터>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결제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 결제 이용자의 47.3%가 스마트폰 결제서비스 이용 이후 결제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변화가 없다는 소비자는 42.9%, 결제빈도가 감소했다는 소비자는 5.3%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의 87.2%는 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서비스의 이용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예상은 성별(남성 87.2%, 여성 87.2%)과 연령(20대 86.8%, 30대 90%, 40대 82.4%, 50대 89.6%)에 관계 없이 공통적이었다. 또한 결제방식이 간단해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도 85.7%에 달했다. 다만 스마트폰 결제서비스가 기존의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명 중 8명(81.8%)이 굳이 모바일 지갑을 이용하지 않아도 결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50대 소비자(87.2%)가 현재 결제방식의 변화 필요성을 가장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앞으로 플라스틱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에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4.2%만이 동의하고 있다는 점도 스마트폰 결제서비스의 정착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했다.
실제 최근 들어 모바일 신용카드와 NFC 및 바코드 결제, 휴대폰 소액결제, 교통카드 결제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 간편 결제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31.9%가 스마트폰 결제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을 가진 반면,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으나 아직 이용해본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64.3%로 보다 많았다. 20대(38.8%)와 30대(37.2%) 등 젊은 층의 이용경험이 40대(28.4%), 50대 (23.2%)보다 높았다.
스마트폰 결제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본 결제방식은 앱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80.6%, 복수응답)와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73%)였다. 바코드 인식 결제서비스(38.9%), QR코드 인증 결제서비스(28.8%), 모바일 티머니(28.5%), NFC 방식(20.1%)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대중화될 것 같은 스마트폰 결제서비스 방식으로도 신용카드 휴대폰결제(전체 66.4%, 복수응답)와 휴대폰 소액 결제서비스(47%), 바코드 인식 결제서비스(40.6%)를 주로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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