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인하 전후 코넥스 시장 거래량
<자료=한국거래소>
지난달 29일 코넥스시장 기본예탁금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인하된 뒤, 거래규모가 증가하고 거래형성종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의 기본예탁금 인하 제도 시행 전후인 6월8일부터 7월17일까지 각각 15 매매거래일간을 조사한 결과, 예탁금 인하 이후 코넥스 시장 일평균 거래량이 1.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 전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17만주였으나, 시행 이후 28만주로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22억5000만원에서 40억6000만원으로 1.8배 늘어났다.
제도시행 이후 거래형성률도 53.3%에서 65.2%로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특정종목에의 거래 집중 현상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예탁금 인하 이후 개인투자자의 매수·매도금액도 증가했다. 또한 기타법인(136억원)과 기관(127억원), 외국인(5억원) 등 모든 형태의 투자자들이 코넥스시장 거래량을 늘렸다.
한국거래소는 기본예탁금 인하에 이어 27일 3000만원 한도의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에 따라 코넥스시장에 참여하는 신규투자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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