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어닝 쇼크(earninng)’란 기업이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저조해 주가에 충격을 준다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자료=비자트>

주식시장에서 ‘어닝(earning)’은 기업의 실적을 말한다. 기업들이 분기 또는 반기별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의 실적을 결산해 집중적으로 발표하는 시기를 ‘어닝시즌(earning season)’이라고 부른다. 기업이 발표한 실적이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어닝시즌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자들에게 가장 반가운 단어는 무엇일까? 바로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다. 시장의 예상보다 기업이 발표한 실적이 높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현상을 말한다. 반면 ‘어닝 쇼크(earninng)’는 기업이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저조해 주가에 충격을 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단어로, 실적 충격이라고도 한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기업이 발표한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가 떨어지기도 한다. 반면 실적이 저조하더라도 시장 예상치보다 높으면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