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가 지난달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7월31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61개의 소속회사 수는 1674개로, 지난 7월1일 1686개에 비해 12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개 기업이 대기업 계열사에 신규편입 됐고, 25개 기업이 제외됐다.

2015년 7월 중 대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

<자료=공정거래위원회>

계열사를 신규편입한 대기업은 금호아시아나, 롯데, 한화, SK 등 총 6개 집단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육상 운송업 등을 영위하는 금호고속㈜, ㈜속리산고속, 금호고속관광㈜과 태양광 발전업을 영위하는 철도솔라㈜의 지분을 취득해 총 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화는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2곳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후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의 사명을 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로 변경했다. 롯데는 부동산 개발업을 영위하는 롯데쇼핑타운대구㈜를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그밖에 LG, SK, 효성 등 3개 집단이 회사 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총 6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소속 회사를 계열에서 제외한 곳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OCI, KT 등 총 12개 집단이다.

삼성은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를 한화에 매각했고, 현대자동차는 현대하이스코㈜를 현대제철에 흡수합병했다. OCI는 OCI서울태양광발전㈜, OCI남부태양광발전㈜, 오대양태양광발전㈜ 등 3개사를 지분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KT는 ㈜소프닉스, 티온텔레콤㈜, 케이티엘아이지에이스사모투자전문회사 등 3개사가 청산종결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GS, 한화, 한진 등 8개 집단이 흡수합병 등을 통해 총 16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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