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5곳이 쿠웨이트의 제4차 정유공장 건설공사에서 53억달러 수주를 따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의 정유공장 개선사업에서 71억9000만달러를 수주한 이후 최대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정유공장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한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 한국기업 5개에 수주자 선정통지서를 발급했다고 2일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는 9월 중순에 이들 5개 기업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4차 정유공장 건설사업은 5개 패키지로 구성되며, 국내 기업들은 4개 패키지에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업이 완료되면 양국간 상호 호혜적 에너지 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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