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기업 중 역대 최고가 경신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올 상반기 중 삼성전자 우선주와 제일모직 등 시총 상위기업들의 주식가격이 대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가 1월2일부터 7월29일 사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별 사상 최고가(종가기준) 경신 현황 등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5위), 제일모직(6위), 삼성전자우(8위) 등의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월2일 44만5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6월5일 19만7000원으로, 삼성전자 우선주는 4월8일 116만6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1위), 동서(3위), 메디톡스(4위), CJ E&M(5위), 바이로메드(6위)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5사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52종목 중 236종목(27.70%), 코스닥시장 1031종목 중 261종목(25.32%)이었다.

최고가 경신종목을 업종별로 구분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서비스업이 48종목(20.34%), 코스닥시장은 제약이 32종목(12.2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이어서 화학(35종목), 의약품(28종목)이 뒤를 이었고 코스닥시장은 반도체와 화학이 각각 21종목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790.0%),  코스닥시장에서는 휴바이론(96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