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렌드모니터>
4일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와 가전가구의 제품교체 주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제품 사용기간은 평균 2.9년이었다. 2~3년이 41%로 가장 많았고, 3~4년도 23%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기간은 1~2년이 36.7%로 가장 많았고, 2~3년(24.2%)이 뒤를 이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한다는 이용자도 16.2%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은 1~2년(20대 42.9%, 30대 38.9%, 40대 35.3%, 50대 29.4%), 중장년층은 2~3년(20대 17%, 30대 20.1%, 40대 26.8%, 50대 33.6%)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른 디지털제품도 마찬가지였다. 데스크탑 컴퓨터의 적정 사용기간은 보통 4~5년(21.1%) 또는 5~7년(23.7%)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실제 사용기간은 대체로 2~5년(4~5년 19.7%, 3~4년 17.6%, 2~3년 17.1%)이었다.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적정 사용기간(4~5년 22%, 3~4년 20.4%, 2~3년 20%)과 실제 사용 기간(2~3년 18.3%, 4~5년 18.1%, 3~4년 17.2%)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이었다.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TV, 태블릿의 경우에는 적정 사용기간과 실제 사용기간의 격차가 더욱 컸다. 디지털카메라는 평균 5.4년을 적정 사용기간이라고 답했으나, 실제 사용기간은 5~7년(21.4%), 4~5년(17.8%), 3~4년(16.9%) 순이었다.
디지털TV도 평균 7년 5개월이 적용 사용기간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사용기간은 2~3년 (18.6%)과 1~2년(16.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태블릿은 평균 3.6년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응답했지만, 실제로는 1~2년(30.3%) 또는 2~3년(27%)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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