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에 대해 민간 경제계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민간기업들도 기업별 상황을 감안해 자율적 휴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제단체가 민간기업에게 자율휴무를 권장하기로 한 것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내수 활성화에 기업이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광복 70주년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날 민자도로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4대 고궁과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 등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