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진공의 ‘기초제조기업성장자금’과 ‘고성장(가젤형)기업전용자금’을 지원받은 경우에도 벤처확인 신청이 가능해진다. 사진은 지난 1월22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만번째 벤처기업 확인서 수여 및 현판전달 모습.<사진=중기청>

10일 중기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확인요령’을 개정해 1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진공의 ‘기초제조기업성장자금’과 ‘고성장(가젤형)기업전용자금’을 지원받은 경우에도 벤처확인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 중진공의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만 39세이하 청년기업의 경우 기술평가기준이 완화된다. 청년기업에 대해서는 기술평가 전체항목 수가 기존 18개에서 13개로 축소되고, 기술성부문 점수요건도 기존 31점에서 24점으로 완화된다.

이밖에 국내 투자조합에 직접 출자한 실적이 있는 외국투자회사로부터 투자받은 중소기업 역시 벤처기업 확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종전에는 해외 벤처캐피탈협회에 소속돼 있는 외국투자회사로부터 투자받아야만 벤처로 인정했다.

중기청은 “이번 벤처기업확인요령 개정을 통해 혁신역량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들이 벤처기업으로 확인 받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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