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는 18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제니아와 도내 1000여개 바이오·제약 기업의 비임상 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제니아는 비임상 연구를 위해 설치류부터 영장류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된 5만마리, 20여종 규모의 생물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비임상 전문 시험대행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이다.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에게 복제약 생동성 효능시험과 비임상 시험을 위임받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기도 기업의 비임상(유효성, 안전성) 연구 발전을 위해 국제 수준의 핵심 기술정보 공유, 연구·시험인력 교류, 시설장비 활용 등 공동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에 미국 비임상 전문 시험대행기관인 톡시콘(Toxikon)을 초청해 비임상 연구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오좌섭 경기바이오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바이오 기업의 비임상 평가 전문성이 확보되고 해외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기업 제품의 상용화와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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