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창원KBS홀에서 열린 창원대학교 입학식에서 두산중공업학과 입학생 및 편입생들이 두산중공업 관리HR 박준영 상무(앞줄 왼쪽 네번째)와 창원대학교 이찬규 총장(앞줄 왼쪽 세번째), 창원대학교 정두식 교수(앞줄 왼쪽 두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그룹>

두산중공업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두산중공업학과’가 창원대에 개설됐다.

두산중공업은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4년 과정의 창원대 두산중공업학과가 3일부터 학사일정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 학과는 올해 소정의 입학전형을 거친 20대~50대 학생 57명(신입과정 27명, 편입과정 30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과는 두산중공업 직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신입과정 학생이 기계공학, 경영, 교양 등에 걸쳐 모두 141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는다고 두산중공업은 설명했다.

앞으로 이 학과의 평일 수업은 퇴근 후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내 강의실에서, 주말 수업은 창원대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두산중공업은 등록금 50%와 성적우수자 장학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과 창원대는 지난해 현장형 융합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올해 과정을 시작했다. 양측은 앞으로 학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두산중공업 직원을 창원대 외래 교수로, 창원대 교수를 두산중공업 위촉연구원으로 활용하는 등 인력교류 방안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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