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업체는 위생안전 조항을 단 한번이라도 어기면 인증이 취소된다.

식약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하고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HACCP 업체가 지하수 살균·소독 등 주요 위생 안전 조항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거나 정기평가에서 60점 미만의 점수를 받으면 즉시 인증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된다. 

또한, 영양성분 표시 대상에 커피와 장류를 추가하기로 했다. 커피(볶은커피·인스턴트커피 제외)와 장류(한식메주·재래한식간장·한식된장·청국장 제외)도 열량, 탄수화물(당류), 단백질, 나트륨 등의 함량을 표시해야 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장류의 영양표시 의무화는 소규모 업체들을 고려해 연매출액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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