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9~11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전국의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7만539가구(조합 물량 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1496가구)보다 14.7% 증가했다. 이는 화성 동탄2지구(2730가구), 위례 신도시(2401가구) 등 수도권 지역에서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769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총 2만848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4만2052가구가 새 보금자리를 찾는다.

세부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9월 인천 송도(999가구), 고양 삼송(1677가구) 등에 5930가구가, 10월엔 화성 동탄2(2730가구), 평택 용이(2210가구) 등에 1만70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1월엔 위례 신도시(2401가구), 성남 여수(1171가구) 등에 551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방은 9월 충남도청이전지(2127가구), 양산 물금(1310가구) 등에 1만4550가구가 입주한다. 10월엔 세종시(2095가구), 창원 진해(2132가구) 등에 1만588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1월엔 부산 명륜(1612가구), 광주 전남혁신도시(874가구) 등에 1만1614가구가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1만8409가구, 60~85㎡ 4만1114가구, 85㎡ 초과 1만1016가구로 조사돼,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 입주물량의 8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민간 5만6649가구, 공공 1만3890가구로 집계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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