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발표한 ‘2015년 100대 혁신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2015)’에 한국기업 단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이다.

지난해 53위였던 네이버는 21위로 올라섰다. 포브스는 네이버에 대해 검색엔진과 온라인 컴퓨터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며, 인터넷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지식쇼핑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네이버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 서비스 부문에서 바이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8위인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는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에뛰드하우스 등 유명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화장품 제조사”라면서 “2008년에 내놓은 쿠션 파운데이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경쟁사들도 잇따라 제품을 내놨다”고 소개했다.

올해 1위는 전기자동차기업인 테슬라였고 ▲2위 세일즈포스닷컴(소프트웨어) ▲3위 알렉시온(제약) ▲4위 리제네론(제약) ▲5위 ARM홀딩스(소프트웨어) ▲6위 유니레버 인도네시아(생활용품) ▲7위 인사이트(제약) ▲8위 아마존(인터넷) ▲9위 언더아머(의류) ▲10위는 바이오마린(제약)이 차지했다. 5위를 차지한 영국의 ARM홀딩스를 빼고, 미국 기업이 모두 1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