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식품에 포함된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의 기준과 규격을 5년마다 갱신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기본계획’을 마련해 식품 중 비의도적으로 식품에 이행된 유해오염물질, 잔류농약, 식품첨가물 등의 기준·규격을 전면 재평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실시되는 재평가의 주요 내용은 ▲비의도적 유해오염물질의 기준·규격 재평가 ▲잔류농약 허용기준 재평가 ▲식품첨가물의 기준·규격 재평가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 재평가 ▲식품 등의 기준·규격관리 선진화 등이다.

먼저 비의도적 유해오염물질 19종에 대한 기준·규격을 5년마다 재평가한다. 올해는 중금속 6종, 2016년에는 곰팡이독소 8종, 2017년 유기성오염물질 2종, 2018~2019년에는 제조과정 중 생산되는 오염물질 3종에 대한 재평가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잔류농약은 매년 40여종씩 총 202종, 식품첨가물은 총 93개 품목에 대해 5년마다 새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구 및 용기·포장에서 나오는 이행물질 104개에 대해서도 재평가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이번 재평가는 식품에 대한 과학적 안전을 담보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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