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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가계부채…1130조 돌파

1분기보다 32조 늘어…가계대출은 1071조원

기사입력2015-08-25 17:19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가계부채가 113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보다 2.9% 증가한 113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이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신용카드, 자동차할부 등)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 

가계대출 잔액은 1071조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31조7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 증감액은 26조1000억원, 올해 1분기는 14조2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확대된 모양새다.

가계대출 기관별로 보면 은행·상호금융·저축은행 등 예금취급기관 잔액이 759조9000억원, 보험사·카드사·대부업 등 기타금융기관이 311조원이었다.

신용카드 결제, 자동차할부금 등이 포함돼 있는 판매신용 잔액은 59조5000억원이었다. 1분기에는 1조2000억원이 감소했으나 2분기에 5000억원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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