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차량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페라리와 볼보트럭, 할리데이비슨 등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에프엠케이, 볼보그룹코리아㈜트럭, (유)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티(CALIFORNIA T) 등 6개 차종에서는 자동차 충돌 및 추돌 사고시 전방 운전석 에어백이 약 20도 틀어진 방향으로 비정상적으로 전개돼 운전자의 상해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10일부터 6월19일까지 제작된 캘리포니아 티 18대, 458 스페치알레(Speciale) 4대 등 27대다.

같은 회사에서 판매한 라페라리(LAFERRARI) 승용자동차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머리지지대가 자동차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의 경고 메시지 오류로 타이어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계속 운행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15일부터 2015년 3월4일까지 제작된 라페라리 2대다.

볼보그룹코리아트럭 FH·FM 화물자동차의 경우 앞차축 스프링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조향성능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11일부터 2015년 4월10일까지 제작된 FH·FM 화물자동차 111대다.

기흥모터스가 판매한 할리데이비슨 FLHX 등 13개 이륜차종에서는 새들백(이륜차 뒤 바퀴 좌우에 장착된 물건 등의 수납함)을 고정하는 볼트의 결함으로 주행 중 새들백이 차체로부터 탈착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3월3일부터 2015년 5월26일까지 제작된 FLHX 266대, FLHRC 192대 등 943대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은 28일부터 각 제작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에프엠케이(02-3433-0880), 볼보그룹코리아트럭(080-038-1000), 기흥모터스(070-7405-82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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