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무역위원회는 인도산 초산에틸(Ethyl Acetate)에 대해 향후 3년간 8.56~19.84%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중국, 싱가포르와 일본산 초산에틸에 대해서 4.64~17.76%의 덤핑방지관세를 3년간 연장해 부과하기로 했다.
무역위원회는 인도산 초산에틸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산업의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중국, 싱가포르 및 일본산 초산에틸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부과 종료 시 덤핑과 국내산업의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판정하고 향후 3년동안 공급자별로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했다.
신청인은 저가의 초산에틸의 수입으로 인해 국내산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덤핑방지관세부과를 신청했다. 무역위원회는 그동안 국내생산자, 수입자 및 수요자에 대한 국내 현지실사, 공청회 등을 거쳐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정하게 됐다.
무역위원회가 최종판정결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은 조사 개시 공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부과 및 연장을 결정하게 된다. 인도산 초산에틸 조사 개시 공고일은 지난해 11월20일, 중국·싱가포르·일본산 초산에틸 조사 개시 공고일은 지난해 11월24일이었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는 덤핑관세부과와 연장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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