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규모별 수주금액

단위:억원 <자료=조달청>

조달청은 지난 3월 개통한 ‘온통조달(공공조달통계시스템)’을 통해 올 상반기 국가전체 전자거래규모가 56조5184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공공조달 수주실적이 있는 조달기업은 10만9658개사였으며, 이 중 92.5%(10만1401개)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소조달기업은 전체 수주금액의 63.5%인 34조4135억원을 수주했다. 평균 수주액은 3억4800만원으로, 이는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액(14억6000만원)의 24%에 달하는 수치다. 다음으로 중견기업이 9.3%(5조317억원), 대기업이 17.1%(9조2755억원) 등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공사가 26조6486억원으로 전체 수주 실적의 47.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물품 19조3654원(34.3%) ▲일반용역 7조6585억원(13.6%) ▲기술용역 2조8458억원(5.0%) 순이었다.

온통조달을 통해 수집된 2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는 30조2820억원으로, 1분기(26조2364억원)에 비해 15.4% 증가했다.
 
1분기 대비 2분기 실적 증감률을 보면, 물품은 42.9%로 급증했다. 공사 및 기술용역 분야는 각각 7.5%, 6.1% 증가했으며, 일반용역 분야는 10.4% 감소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온통조달이 개통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국가전체 공공조달 통계가 생산되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온통조달에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한 거래내역만 반영되지만 내년초까지 시스템을 개선해 수기거래 내역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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