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2일 시흥시 오이도에 위치한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에 모두 7개의 뿌리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번에 문을 연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는 그 첫 번째다.

3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는 연면적 5345.32㎡ 규모에 연구실 20개, 실험실 9개, 창업보육실 1개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인천뿌리산업기술연구소와 함께 국내 뿌리산업지원의 허브기관 역할을 하게 되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제조기술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 제공 ▲세계최고 수준의 시제품 상용화 ▲불량분석 및 공정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시흥시는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핵심지역으로, 경기도내 공장의 약 27%가 시흥시에 등록돼 있다”며 “이번 센터 설립으로 도내 약 9000여개의 뿌리기업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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