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통계청>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64% 급증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8.1% 증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동월(1조3010억원) 대비 63.9% 증가한 2조132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의 44.6%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모바일쇼핑은 지난 3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1조7770억원, 4월 1조8400억원, 5월 1조9020억원, 6월 1조97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 비중이 18.2%(3870억원)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의복(12.1%, 2580억원) ▲생활·자동차용품(10.9%, 233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10%, 2140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동월에 비해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상품군은 ▲애완용품(121% 증가) ▲농축수산물(111.3%) ▲ 소프트웨어(93.4%) ▲꽃(91.2%) 등이었다,

7월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0.5% 증가한 30조143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15.8%였으며, 거래액은 4조77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2% 증가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서적 및 문구(29.6%)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6.6%) ▲가구(24.5%) 등이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2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타(13.3%) ▲가전·전자·통신기기(12.2%) ▲의복(9.5%) 등의 순이었다. 

1년전 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한 상품군은 ▲농축수산물(40.5%) ▲애완용품(38.3%) ▲음·식료품(35.2%) ▲생활·자동차용품(30%) ▲화장품(29.2%) 등이었다. 반면 ▲꽃(-17.3%) ▲서적(-12.7%) ▲사무·문구(-2.9%)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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