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소비자원>

3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네스카페 보온병을 가지고 이동 중 저절로 뚜껑이 열리면서 안에 있던 커피가 쏟아졌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은 본체와 뚜껑을 결합해 밀폐시키는 구조인데, 뚜껑이나 본체의 불량 또는 장기간 사용에 따른 마모로 결합상태가 헐거워질 경우 뜨거운 내용물이 내부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뚜껑이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롯데네슬레코리아에 현재 판매중이거나 이미 판매된 보온병에 대해 회수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이를 받아들여 시중에 판매중인 773개 제품은 전량 회수하고 이미 제공된 보온병 약 17만개에 대해서는 커피스틱(30개입)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롯데네슬레코리아 콜센터(080-030-1111)로 연락하면 교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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