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는 8월30일부터 9월4일까지 쿠웨이트와 두바이 지역에 시장개척단 파견해 중소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1670만달러 규모의 상담과 147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건설자재, 섬유, 전자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13개사가 참가해 현지 유력바이어와 197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 유명 SPA브랜드에 직수출을 하는 업력 30년의 섬유원단 제조업체인 A사 담당자는 “자체적으로 중동시장 진출을 타진해 오던 중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현지 원단업체와 3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동지역의 인구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고급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중동시장개척단은 당초 6월 초 파견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기 파견된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참가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번 파견을 통해 거둔 성과가 메르스로 얼어붙은 중동 수출시장 진출의 새로운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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